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기술 개발 사례와 연구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를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개념연구, 선행연구, 본연구 등 3단계 연구를 경쟁형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10년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4천142억원을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술교류회에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개념연구 수행기관 등 15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과제,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 투 엑스(Brain to X)' 과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소재의 공정·특성을 통합 설계하는 'AI 기반 초임계 소재' 과제, 세포배양을 통해 비(非)도축 동물성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아티피셜 에코푸드' 등 4개 본연구 수행기관은 올해 개념연구를 시작한 18개 기관과 개술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는 노화 역전,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생체모방 탄소 자원화 등 3개 분야에서 각 6곳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개념연구 수행기관을 새롭게 선정했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매년 3개의 신규 테마를 선정해 총 16개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내년부터 기존 기술로드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도전적 기술을 기획하는 파괴적 혁신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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