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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빈집 활용 지원 사업 추진

영암군, 빈집 활용 지원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농어촌에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경관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영암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내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활용계획이 있는 소유자 또는 사업자이고, 올해에는 2동을 시범사업으로 우선 시행한다.

지원 금액은 동당 리모델링 총사업비의 5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 편의시설, 반값 임대주택, 청년창업공간, 농촌체험, 전시·문화공간 제공 등 다양한 사업 계획으로 할 수 있으며, 소유자·임차인의 단순 거주용 리모델링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고, 신청 후 현지 조사 및 사업 타당성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다양하게 활용해 마을 경관 개선,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