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제진흥원은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 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드림옷장’ 사업은 취업 면접을 앞둔 만 15세~34세 이하 부산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면접용 정장을 대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목표 인원 6600명을 지난 8월 말 조기 달성했다.
이에 진흥원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부산의 대표 의류기업인 파크랜드와 협업을 통해 10월부터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파크랜드 광복점, 부곡점, 덕첨점 등 3개소에서 이용가능하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 아니라 대여업체를 방문한 구직자들의 체형과 면접기관의 성격에 어울리는 코디를 제안해주는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어 구직 청년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드림옷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4%가 드림옷장 서비스에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드림옷장’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면접 1~2일 전에 희망하는 대여업체, 방문일자, 시간을 예약 완료한 후 정해진 날짜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면접 이후 대여한 지점으로 3박 4일 내에 반납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 김영하 단장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드림옷장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드림옷장이 부산의 대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로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