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마칭페스티벌, 여자만갯벌노을체험 열려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10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10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먼저, 오는 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제28회 남도문화음식큰잔치'가 열린다.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남도음식 경연 대회, 남도사투리, 창작음료 경연 대회, 힐링 토크콘서트, 추억의 남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으로는 △남도 사계음식을 관람하고 시식할 수 있는 주제관 △세계 10개국 대표 음식과 남도 전통주, 시군 특화빵 등을 맛볼 수 있는 국제관 △전남 22개 시·군 음식관 △남도음식 명인관이 운영된다.
이어 8일과 9일에는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여수마칭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22명의 YMF 여수시민 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염광고 마칭밴드, 여수시립국악단, 크라운 마칭밴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엠비 크루 비보이, 미스트롯 출신 정다경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릴레이 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등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9일과 10일에는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제13회 여수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관람객이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는 개매기 체험과 맨손 고기 잡기, 대나무 망둥어 낚시, 해마다 인기가 높은 바지락 캐기, 바닷길 500m를 걷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와 보물찾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어로의 안전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와 당산제, 흥겨운 축하공연과 버스킹공연, 노을 가요제, 학생들이 펼치는 댄스 경연 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물로켓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관과 바다음식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해상 일원에서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열려 낭만밤바다를 수놓고, 다음 달인 11월 5일과 6일에는 용기공원과 선소공원 일원에서 '2022 여수동동북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종포 해양공원에서 펼쳐진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전문 연출인 800여 명이 참여한 통제영길놀이와 600대의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0월 우리 여수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활활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가족과 함께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아름다운 우리 여수를 방문하셔서 흥겨운 축제도 즐기고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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