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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혐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영장심사 7일로 연기(종합)

'주가 조작 혐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영장심사 7일로 연기(종합)
[에디슨모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7일로 연기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기된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한 영장심사는 7일 오전 10시 30분께 열릴 예정이다.

앞서 강 회장 등 3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구속 심사 직전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4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관계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이첩받아 수사해왔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인수 대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 대부분을 팔고 피해는 일반 주주가 떠안게 되면서 주가조작 논란이 커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