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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화장실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서울 관악구 소재의 상가 1층 남여공용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휴대폰으로 옆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A씨의 휴대폰에서 불법 촬영물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 휴대폰을 압수해 추가 범죄 혐의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추가 확인되면 A씨를 다시 소환해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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