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북 군산시 무녀2구항에서 항구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전북도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어촌지역에서 새로운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 사업 첫 번째 준공식이 지난 6일 전북 군산시 무녀2구항에서 열렸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에 어항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전북지역은 22곳이 선정돼 219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녀2구항 어촌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49억 원이 투입됐다. 방파제 연장 60m, 어구보관창고와 공동작업장 1100㎡, 어울림마당조성 1500㎡, 무녀테마정원 1820㎡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무녀2구항은 정온도(정박안전도)와 작업환경이 개선됐다.
마을 진입도로 포장, 임시주차장, 체험장과 주말장터 운영 등 다양한 편의 제공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잘사는 어촌, 머물고 싶은 어촌,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어촌뉴딜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023년 공모 대응을 위해 시·군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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