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핀테크 기업 혁신 성장 및 창업 지원 △국민연금 제도 및 핀테크 홍보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및 D-테스트베드 사업 협력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강도 높은 규제 환경과 IT 기술에 대한 보수적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핀테크 업체들의 다소 불안정한 수익 모델에 대한 금융권 전문가들의 자문을 제공해 완성도 높은 수익 모델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핀테크 활성화를 통해 혁신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사업으로 추진해 온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끝내고 올해부터 빅데이터 개방·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통신·유통 등 다양한 업권의 데이터를 활용해 초기 핀테크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검증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국민연금공단의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협력한다면 데이터 기반 핀테크 생태계를 질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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