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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형일초 학생들, 가장 닮고 싶은 홍준표 대구시장 만남

'대중목욕탕 가시나?' 등 15개 이상 질문 쏟아내

구미 형일초 학생들, 가장 닮고 싶은 홍준표 대구시장 만남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장 닮고 싶은 유명 인사'로 선정한 구미 형일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가장 닮고 싶은 유명 인사 홍준표 대구시장!'
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은 구미시에서 온 '초등학생 손님'들로 북적였다.

대구시는 이날 구미 형일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25명이 홍준표 시장을 만나기 위해 대구 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구미 형일초등학교 6학년 1반 아이들이 가장 닮고 싶은 유명 인사로 홍 시장을 뽑았고, 직접 홍 시장을 만나 큰 꿈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하는 담임교사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홍 시장에게 "커서 시장이 되고 싶은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부터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으실 텐데 대중목욕탕은 가시나요?" 등 평소 궁금했던 15개 이상의 질문들을 마구 쏟아냈다.

이에 홍 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일일이 답해줬으며, 만남 시간 내내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기념촬영을 마친 홍 시장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끈 것은 지식산업의 발전이었다. 지식은 여러분의 인생에 힘이 될 것이다"면서 "학업에 충실하고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아 원하는 꿈을 실현해가길 바란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만남을 주선한 이재영 담임교사는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시절 기억이 남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면서 "대구시의 배려와 협조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