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네이버(주)와 4일 ‘AI 안부전화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으로, AI가 주 2회 자동으로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건강상태-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상담 결과는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만약 돌봄 대상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복지담당자는 다시 전화를 걸거나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11일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증가 등으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안전을 살피고 신속한 위기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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