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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감] 강민국 "BNK지주-한양증권 관계 점검해야"

[2022국감] 강민국 "BNK지주-한양증권 관계 점검해야"
[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이 특정 증권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BNK금융지주 회장 및 임원 추천 과정에 일방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BNK금융 김지완 회장의 아들이 한양증권 대체투자부로 이직한 2019년 이후부터 한양증권에서 BNK금융지주 계열사가 발행한 채권 매입이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17년, 2018년엔 아예 인수 물량이 없었는데, 2019년 1000억원의 발행 채권을 한양증권에서 인수했다"며 "이 규모는 올해는 1조1900억원~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회장 취임 이후 최고경영자경영승계계획이 바뀌면서 자사 계열사 대표를 제외한 외부인사는 회장으로 선임될 수 없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중은행 임원 선임 절차와 차이가 있는 건 맞아 보인다"고 답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