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9일 갈미한글공원에서 제576돌 한글날을 맞이해 ‘2022년 갈미한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행사 기획부터 추진까지 전 과정을 지역주민이 주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이날 한글축제에는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한글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기리기 위해 400여명 시민이 축제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의왕시 9일 ‘2022년 갈미한글축제’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9일 ‘2022년 갈미한글축제’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9일 ‘2022년 갈미한글축제’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9일 ‘2022년 갈미한글축제’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이날 축제는 식전행사로 이하루 작가의 한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또한 한글 겨루기, 자음모음 보물찾기, 순우리말 문제풀이 등 한글을 주제로 한 현장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빛그림자 놀이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공연, 세종대왕과 사진 찍기 등 가족과 친구와 연인이 즐겁고 흥겹게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승연 갈미축제위원장은 개막식에서 “날씨가 궂은 데도 한글사랑 실천을 위해 방문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인터넷 신조어와 은어가 남발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한글을 두루두루 널리 사용해 한글 우수한 명맥이 우리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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