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김한별이 3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폐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2.9.3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프로골퍼 김한별(26·SK텔레콤)이 경기 도중 골프채를 부러뜨리고 캐디에게 폭언을 해 처벌을 받게 됐다.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도중 4번홀에서 포어 캐디에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어 캐디는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공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준다.
김한별은 4번홀에서 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사라지자 잠정구를 친 뒤 원구를 찾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한별은 현장에 있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 이 XXX이" 등 욕설을 동반한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김한별은 이날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화를 내며 골프채를 부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이달 말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의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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