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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현장 홍보 나선다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현장 홍보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서울경기베이비페어'에 방문하는 예비 부모들과 양육자를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맞춤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임신·출산 및 육아 관련 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다. 2020년 개최 시 약 5만명의 양육자가 방문한 바 있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가장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최초의 양육자 행복 종합계획이다.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엄마아빠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됐고,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프로젝트 정책 대상인 9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아빠가 베이비페어 현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판단, 정책수혜자가 아이 연령대별, 양육자의 상황별로 나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대면 맞춤 홍보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홍보공간에서는 정책투표 게시판 운영을 통해 현장을 찾은 예비부모와 양육자가 최고의 프로젝트를 꼽는 순서도 진행된다. 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및 선호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발표 이후, 양육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양육자와 직접 현장에서 만나 프로젝트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서울 엄마아빠의 행복한 10년을 위해 새롭게 시작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양육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된 정책으로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