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15억 원 추가 투입 460여 대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를 낮춰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에 15억 원을 추가 투입해 노후 경유차 460여 대의 매연 저감장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비는 당초 66억원에서 81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지원은 올해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접수해 기준에 적합한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대상 차량은 사업 변경 공고일 기준 사용 본거지가 △광주시에 6개월 이상 등록됐고 △차량 최초등록일이 2001년 이후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다.
저감장치 지원금은 차종에 따라 250만~1340여만 원이며 신청자 부담금은 장치가격에 따라 10만~65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고시·공고를 참조해 등기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부착 비용이 지원된 차량은 장치 부착 후 2년간은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내에 폐차 또는 저감장치를 탈거한 경우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될 수도 있다.
이정신 시 대기보전과장은 "내년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지원 예산이 대폭 줄어들 예정으로, 가급적 올해 저감장치와 조기폐차를 적극적으로 신청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