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랜드에 한림유니버스 구축, 참여형 페스티벌
10일 동안 메타버스 방문 누적인원 5900명 기록
가상공간에 메타버스로 구축된 한림유니버스의 모습. 한림대의료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계 최대 규모로 진행한 ‘2022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10일간 교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 전 교직원과 가족 등 1700명이 참석했다. 10일간 메타버스에 방문한 누적 인원은 5900여명이다.
한림유니버스는 교직원이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단합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메타버스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 대운동장 등이 구축됐다.
유니버스에서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한림대학교 총장 및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장 아바타가 입장한 교직원을 맞이해 친근감을 더했다. 또한 준공 예정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관 내부를 구현해 기대감을 키웠다.
참가자는 각자 개성에 맞춰 의사복, 간호사복, 평상복 등을 고르고 아바타를 꾸민 뒤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에 입장했다.
축제에 참여한 교직원은 “한림유니버스를 통해 말로만 듣던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동료들과 소통하고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업무에서의 메타버스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이번 축제는 교직원이 축제 형식으로 즐겁게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가상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법인 산하 의료·교육·복지기관이 메타버스에 모여 팀빌딩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추후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합쳐 더 발전된 메타버스를 체험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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