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트체리 샐러드
[파이낸셜뉴스]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야외에서 등산이나 걷기, 자전가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하체근육을 길러주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기 때문에 뇌심혈관 질환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운동 후 고단백의 영양식 섭취와 함께 근육회복을 도와주는 향산화 식품의 섭취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타트체리, 통증 회복에 효과
타트체리 주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타트체리 마케팅협회에서는 근육을 강하게 사용한 이후 빠른 통증회복과 더 튼튼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트체리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타트체리 주스는 미국의 유명 스포츠 선수들과 레저 운동가들 사이에서 근력회복 음료로 알려져 있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소개된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팀의 자료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이 풍부한 타트체리 농축액은 격렬한 운동 중 근육 손상과 통증을 줄이는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영양협회저널에 소개된 연구논문에서도 낮은 혈당지수, 항염증 및 항산화 용량, 혈류개선 효과를 통해 지구력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식물성 단백질 대표식품 '콩'
근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콩식품'이 꼽힌다. 콩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뼈 건강은 물론 근력,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콩이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추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노인 심장학 저널'은 콩이 혈압 수치를 안정되게 하고 콩을 포함한 식단은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등 중요한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한국식품과학회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움에서도 콩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과 같은 수준으로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고품질의 단백질이며, 노년기 근육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근육맨 뽀빠이의 '시금치'
시금치 /연합뉴스
애니매이션속 근육맨 '뽀빠이'가 시금치를 즐겨먹는 것이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근육의 피로회복을 위해서 먹는 녹황색 채소 중 시금치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아르기닌 함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손실을 예방해주고, 근육량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시금치는 직접적인 근육을 생성 하지는 않지만 시금치에 함유된 질산염이 근육 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며, 근육의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아울러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할 때 시금치를 곁들이면 근육 회복은 물론 다량의 영양소를 같이 섭취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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