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원룸 밀집 지역 1인 가구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 안심 물품을 지원하는 ‘청년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1인 가구 청년 약 220명을 선정해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홈세트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방문자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CCTV △외부로부터 문열림 상태를 확인하는 문열림센서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이 울리며 지인에게 문자 알림 및 112 신고 기능이 있는 휴대용비상벨 △창문이 일정 폭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해 외부 침입을 예방하는 창문잠금장치 등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인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임대차계약서상 임차인인 만 18~34세의 1인 가구 청년으로 전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1억원 이하 주택 거주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이후 지원 대상자 선정을 통해 11월에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재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청년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주거침입, 폭력 등의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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