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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차량으로 꽉막힌 도로…정오 가장 혼잡

가을 나들이 차량으로 꽉막힌 도로…정오 가장 혼잡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상·하행선에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토요일인 15일은 가을 나들이 차량들이 많아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5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오시간대가 가장 혼잡하겠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지방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은 오후 6~7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에서 서초 방향으로 4㎞ 구간 정체에 있다. 신갈분기점에서 수원 사이 2㎞ 구간, 동탄분기점부근에서 남사부근까지 10㎞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에서 천안휴게소부근 13㎞ 구간도 속도가 더디다. 서울방향은 기흥부근에서 수원 사이 4㎞ 구간, 달래내부근에서 반포 사이 9㎞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은 비봉부근에서 팔탄분기점부근 사이 6㎞, 서평택분기점부근에서 서해대교 사이 10㎞ 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서창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부근 사이 2㎞, 군포에서 부곡 사이 4㎞ 구간 속도가 더디다. 신갈분기점부근에서 용인 사이 8㎞, 용인에서 양지터널부근 사이 6㎞ 구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4분 △서울~대구 4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35분 △서울~대전 3시간13분 △서울~강릉 3시간45분 △서울~울산 4시간57분 △서울~목포 4시간37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59분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