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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보험료 70% 이상 정부·지자체서 지원

포항시,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사진은 포항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17일 포항시에 따르며 최근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 7개사 운영하는 정책 보험이다.

가입유형과 소득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 지원해 개인 부담을 덜어준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 온실, 상가 및 공장(소상공인)이다.

피해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되는 재난 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피해 면적이 늘어날수록 보험금을 증액 지급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연중 가입이 가능하지만 보험 계약 전과 보험계약 당시 발생하는 자연재해 진행 중인 경우 보상이 되지 않는 만큼 미리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민영보험사 7곳을 통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남극 시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시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