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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행사로 돌아온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 27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웹툰 축제의 장 ‘부산웹툰페스티벌’의 여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일간 서면 일대에서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웹툰 원작뿐 아니라 글로벌 OTT 연계 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신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웹툰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를 비롯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행사는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콘퍼런스 및 비즈니스 매칭데이 등 기업간 거래(B2B) 행사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부산웹툰페스티벌 전시 주제는 ‘웹툰, 예술을 훔치다’로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웹툰, 예술을 훔치다’ 전(展) △’아투니스트(Artoonist) 기획’ 전 △’커밍 순!(Coming Soon!) 부산 웹툰 기대작’ 전 △’2022 부산 웹툰 론칭 작품’ 전 △’2022 부산 웹툰 퍼펙트 완결 작품’ 전 △’어린이, 청소년 작품 리부트 업그레이드’ 전 △’웹툰, 아트로 보는 부산’ 전 △’제5회 골든브릿지 웹툰 어워즈 수상 작품’ 전 △’姑 김정기 작가 추모 작품’ 전 등의 섹션이 국내외 웹툰 작가 120여명의 작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10월 28일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제5회 골든 브릿지 웹툰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되며 총 4개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부산경남만화가연대 소속 작가들의 투표로 ‘골든 브릿지’, ‘스페셜 브릿지’, ‘뉴스타 브릿지’, ‘아트 브릿지’를 시상하며 마임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웹툰 창작자들의 IP를 활용해 우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B2B 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 15층 메인경기장에서는 10월 27일 오후 3시부터 투유드림과 한국웹툰산업협회 등 관련 기업과 현직 웹툰 작가들이 들려주는 업계 현황 및 이슈를 나눠보는 웹툰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경기장 선수대기실에서는 27~28일 이틀간 부산 지역 웹툰 작가와 역내외 웹툰 기업 20여개사가 만나는 웹툰 비즈니스 상담데이가 개최된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무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마인드C 작가와 탐이부 작가가 선보이는 부산웹툰페스티벌의 시그니처 콘텐츠 ‘브로맨 토크쇼’를 비롯해 누적 조회 수 1억4000만뷰를 기록한 인기 작품 ‘샤크’의 김우섭 작가와 올해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가 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선용민 작가의 드로잉 토크쇼, ‘무사만리행’ 배민기 작가와 4명의 완결 작품 작가가 들려주는 ‘완결 작가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웹툰페스티벌은 부산이 문화관광 매력도시로 도약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부산 웹툰 작가들이 공들여 준비한 웹툰 축제의 장이다”라면서 “10월의 마지막 주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면행사로 돌아온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 27일 개막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