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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2025년까지 로봇 年 1만8000대 생산"

코스닥 상장 간담회서 비전 제시

"뉴로메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60%씩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포항에 건설중인 생산기지를 통해 2025년 연간 1만8000대 규모까지 생산이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가겠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경쟁사는 협동로봇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은 물론 로봇 자동화 솔루션과 로봇제어기,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로봇 자동화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설 중인 포항 생산기지가 완성되면 기존 연 600대의 생산 능력에서 2023년 연 6000대, 3단계가 완료되는 2025년 이후 최대 연 1만8000대 규모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희망가격은 1만4000~1만69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는 20~21일 양일간 진행되며, 청약은 26~27일에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 예정금액은 210억~254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380억~1666억원이다.

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다. 로봇 제품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하고 RaaS 서비스 형태로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솔루션의 원활한 도입과 운용을 위한 가상공정서비스, 자동화구독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원격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자동화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