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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서 손 끼임 사고 발생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서 손 끼임 사고 발생
경기 평택시 팽성읍 SPL 평택공장 입구에서 'SPL 평택공장 사망사고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원인조사와 경영책임자 엄정수사 촉구를 하고 있다.2022.10.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3일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샤니는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 측은 이에 대해 쌓인 빵 상자를 검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는 사고를 당한 근로자 외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해 경찰은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8일만이다. 허영인 SPC 회장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연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