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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주택·올빼미 버스노선에 활용한 통계' 최우수

통계청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9건 선정

서울시 '청년주택·올빼미 버스노선에 활용한 통계' 최우수
[통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꼽은 지역통계 최우수사례에는 서울특별시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활용'이 선정됐다. 이 사례로 서울시는 청년 주택입지선정 및 올빼미 버스 노선 확대(9개→14개) 등 서울시 교통·주택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통계청은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결과 우수사례 9건을 선정·발표했다.

본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통계 작성기관인 지자체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지역통계의 정책활용 및 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실시됐다. 각 지방통계청별 예선과 통계청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최우수사례에는 서울특별시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활용'이 선정됐다.

이 사례에서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 등 공공 데이터와 ㈜KT 휴대통신 LTE+5G 시그널 데이터 등을 연계하여 '서울 생활 이동 데이터'를 개발하였고, 분석결과는 청년 주택입지선정 및 올빼미 버스 노선 확대(9개→14개) 등 서울시 교통·주택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또한 우수사례(2건)에는 대구광역시의 '공간정보 연계로 지역통계 정책활용도 UP++'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한 지능적 행정 재난·안전 서비스 실시'가 선정되었다.

한훈 통계청장은 "지방자치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정책 수립을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정책에 대한 국민의 높은 신뢰가 중요하며, 그 시작은 정확한 지역통계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정책 수립에 있어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지역통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통계청도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에 필요한 고품질의 지역통계 생산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