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사진=대통령실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4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임명된 이기일(57)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복지부 내에서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보건복지 전문가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취임과 함께 제2차관으로서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한지 약 6개월 만에 복지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차관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립의료원·식품의약품안전본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복지부에서 성과관리팀장,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장, 인사과장, 보육정책관, 대변인 등을 거쳤다.
공직생활을 하며 미국 오리건대 행정학 석사, 인제대 보건학 박사를 따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던 지난 2020년 9월부터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겸임하며 매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소통 역할을 맡았다.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실무에 매진해오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보건의료를 총괄하는 복지부 2차관으로 승진 임명돼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보건산업 등의 정책을 지휘해 왔다.
이 차관은 이번에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1차관으로 수평 이동하게 됐다. 복지부 1차관은 복지 분야와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2차관은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약력
△충남 공주(1965년생) △철도고등학교 △건국대 행정학과 △인제대학교 보건학 박사 △행정고시 37회 △복지부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복지부 보육정책과장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 △복지부 대변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2차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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