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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사망사고 끊이지 않자 "자괴감 들어"

"중대법 시행에도 사고 늘어…근본적 고민"

고용장관, 사망사고 끊이지 않자 "자괴감 들어"
이정식 고용부 장관(왼쪽)과 권기섭 차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감사개시가 지연되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대 산업재해 인명사고와 관련해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SPC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도 만드는 등 고용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통령 보고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중대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늘어나는 측면도 있어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