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팹리스·파운드리 분야 투자 강화
기술패권 경쟁 선도와 초저성장 극복에 기여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 사진=연합뉴스
산업은행은 지난 9월 14일 회장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 중 반도체 산업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반도체 생태계 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2017년 11월 스케일업금융실로부터 20억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파두가 국내 대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산업은행의 반도체 분야 투자가 최근 긍정적인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산업은행은 2023년으로 예상되는 ㈜파두의 코스닥 상장을 통해 양호한 투자수익 회수 및 새로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통합 설계자산(IP) 개발 스타트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2회에 걸쳐 총 50억원을 투자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 IP 설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설계된 반도체를 파운드리가 생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세미파이브‘ 등 팹리스에서 디자인하우스까지 반도체 밸류체인 내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해왔으며, 향후에도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이끌 수 있는 혁신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통해 기술패권 경쟁 선도와 초저성장 극복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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