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미국이 대미 수산물 수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양포유류 보호 수준에 대한 동등성 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해양포유류 보호법에 따라 이뤄지는 동등성 평가는 대미 수산물 수출국이 미국 국내 수준에 상응하는 해양포유류 보호 프로그램을 수립·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평가하는 절차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동등성 평가 대응 방안을 제출했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올해 11월 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12월31일로 연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고래연구센터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기존 대응 방안을 보완하고 추가 개선사항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남은 기간 현재 추진 중인 제도개선 사항과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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