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이카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노력해온 그동안의 발자취와 세계 각국의 ODA 현장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 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으로 전 세계 누구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과 SDGs 등 ODA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언제 어디서든 공유될 수 있기에 방문자들이 현실적인 시공간과 국적의 제약을 뛰어넘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만남과 여행의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자유로운 가상세계에서 소통하기 위한 MZ세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코이카는 국내 MZ세대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코이카 월드 구상에는 24개국 출신 31명의 외국인과 99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4기 활동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코이카 월드는 △KOICA Square △KOICA Office △SDGs Island △ODA Hospital △ODA School 등 총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KOICA Square는 메타버스 접속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으로 코이카 월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OICA Office는 코이카 본부의 외관을 본떠 구현한 장소로 코이카가 진행하고 있는 ODA 사업소식을 볼 수 있다.
SDGs Island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형상화한 공간이다. ODA Hospital과 ODA School은 각각 코이카의 보건의료, 코로나19 대응, 교육, 디지털 ODA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낯설고 어려운 개념인 ODA를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코이카 월드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활용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에 예정된 위코 4기의 오프라인 연합홍보 활동간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행사에 사용하는 등 향후 코이카와 위코 활동에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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