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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삼성전자 신임 외부 감사인에 삼정KPMG 선임

[단독][fn마켓워치] 삼성전자 신임 외부 감사인에 삼정KPMG 선임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신규 감사인에 삼정KPMG가 선정됐다. 삼정KPMG가 삼성전자의 감사인에 선정 된 것은 출범이후 처음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2023사업연도 감사인 선임에 삼정KPMG를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3 사업연도 감사인 선임을 공개 경쟁을 통해 진행했다. 관련 감사인 선임엔 빅4 회계법인 중 삼일과 삼정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감사인 지정은 올 하반기 회계업계의 뜨거운 감자중 하나였다.

실제 국내 회계업계 1, 2위인 삼일과 삼정이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걸었다는 평가다.

빅4중 EY한영은 삼성전자의 IT(정보통신) 관련 컨설팅 등 내부 회계 용역의 독립성 문제로 불참했다. 신(新)외부감사법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삼성전자의 감사를 담당하던 딜로이트안진은 법에 따라 후보에서 제외됐다.

회계 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정KPMG가 최근 신한금융지주,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감사인까지 연이어 수임에 성공해 내부적으로 매우 고무 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