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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자 3명 발생...구급차 140여 대 출동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자 3명 발생...구급차 140여 대 출동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3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사상자를 태운 구급차량이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2.10.3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상자 10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전일 오후 10시 46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상황이 접수된 것은 전일 22시 15분께며 같은 날 11시 50분께 3단계 대응 발령을 냈다.

사상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응급처치가 이뤄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현재 소방청은 전국에서 119 구급차 90대(경기 50, 인천 10, 충남 10, 충북 10, 강원 10)를 동원했고 서울에서는 구급차 52대가 출동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