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일 열린 전북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최인정 영인바이오 대표(왼쪽)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식품업체 영인바이오가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인바이오는 최근 전주에서 열린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최인선 셰프의 함초품은 군산 양념 꽃게장' 품목으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가 정한 예비사회적 기업인 영인바이오는 소셜 벤처기업이자 농업회사법인으로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셰프의장'을 시작으로 '쓰담쓰담 브랜드'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셰프의 장은 정직하게 선별한 전북지역 식자재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최인선 셰프의 레시피가 담겼다. 자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제조방법을 토대로 소금 대신 함초 침출액을 사용했다.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공정을 적용한 꽃게장, 연어장, 순살꽃게장, 훈제관자장, 깐새우장, 꽃게살게장 등이 있다.
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는 우리나라 고유 절임 식품을 세계화 하겠다는 목표로 셰프의 장을 론칭하고 일본, 미국, 필리핀, 중국, 홍콩, 캐나다, 싱가폴,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에 성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인정 영인바이오 대표는 "지역 기업과 농가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농수산물을 활용한 절임식품 제품개발을 하게 됐다"며 "향후 제품을 해외로 수출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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