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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내복귀기업 유치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고려전선㈜·성림첨단산업㈜·㈜엘앤에프 유치

대구시, 국내복귀기업 유치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시가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가 지난 8월 18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제3공장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고려전선㈜·성림첨단산업㈜·㈜엘앤에프 등을 유치,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2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 행사 및 설명회'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 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한 기업 중에서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하고 국내에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기업이다.

시는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 2020년 6월 '대구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복귀기업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런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정책과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으로 2021년 고려전선㈜과 성림첨단산업㈜을, 2022년 ㈜엘앤에프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성림첨단산업과 엘앤에프는 코로나19 이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상 수상 후 설명회에서 시는 투자유치 패키지를 소개하고, 복귀희망기업 맞춤형으로 제공된 우수 유치 사례를 발표한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국무총리상 수상은 시가 그간 추진해 온 국내복귀기업 유치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내복귀기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투자 상담부터 준공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신속하고 꼼꼼한 행정 지원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8개 구·군, 지원 기관 등 15개 기관이 모여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발족하고, 투자 기업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발레오, 이케아, 엘앤에프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