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운영, 사망자 장례 등 지원에 총력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이태원 사고 대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문영훈 행정부시장을 대책지원단장으로, 총괄반, 장례지원반, 언론대응반을 운영해 희생자 지원 등에 나섰다.
광주시는 먼저, 시청 시민숲 입구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 장례지원을 위해 시청 사무관 이상 직원을 사망자 유족별로 1대 1로 연결하고, 사망자 주소지 자치구에서도 장례식장에 직원을 파견해 시와 함께 장례절차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국가애도기간 설정에 따라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및 터미널, 송정역 등 47곳에 애도 현수막을 게첨했다.
유가족 생활안정지원을 위해서도 정부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생활안정지원금과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아울러 국가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애도기간 이후 행사 등을 추진할 경우에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행사장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명목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광주시는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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