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유실물센터는 이날 밤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운영된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가된 사망자는 20세 내국인 여성이며, 상태 악화로 이날 오전 8시49분께 사망했다.
중상자였던 이 여성이 숨지면서 부상자는 1명 줄어 총 151명이 됐다. 중상자는 29명이고 경상자는 총 122명이다. 전체 부상자 가운데 40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111명은 귀가한 상태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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