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백규 교수 연구팀의 동적 이동이 가능한 4족 로봇(사진 제공: 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BRIDGE+사업단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 산학협력 EXPO(엑스포)’에 참여해 기계공학부 조백규 교수 연구팀의 4족 보행형 순찰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산학협력 EXPO(엑스포)는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297개 대학, 기업 및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산학연협력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다.
국민대 BRIDGE+사업단과 ㈜국민대기술지주는 기계공학부 조백규 교수(로봇제어연구실)의 동적 이동이 가능한 4족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품ㆍ전시한다. 보행과 주행이 가능한 이 4족 로봇은 실제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줄넘기, 달리기 등의 다이나믹한 모션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해당 로봇 기술은 현재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대학 창의적 자산으로 선정돼 특허전략전문가 및 특허분석기관과 함께 특허장벽 대응 및 공백기술에 대한 최적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 우수 특허 확보를 위한 지재권 연계 연구개발(IP-R&D) 전략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 걷게끔 설계해 경찰관의 순찰 보조가 가능한 4족 로봇의 현장 구동 시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이동 알고리즘도 소개될 예정이다.
조백규 기계공학부 교수(로봇제어연구실)는 “4족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고도화를 통해 인간의 생활환경에서 순찰, 배송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활용을 연구하고 있다”며 “로봇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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