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일 도로교통공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로교통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교통 혁신 기술 개발에 힘쓴다. 사진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전경. 사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도로교통공단·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미래 교통 혁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2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이날 도로교통공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자원과 업무역량을 서로 공유해 도로교통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단에서 지원하는 공공시설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미래 교통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대구 교통사고 예방 △대구의 교통안전성 개선과 안전 관리체계 구축 △교통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및 연구 △현장 데이터 취득을 위한 공공시설 활용 △교통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현장 기술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협약 당사자는 각 기관의 인적 및 물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협력해 교통 신기술 등 연구개발과 실증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공공시설은 기업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단의 인력, 장비,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미래 교통 혁신 기술 개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도 "과학적 교통정보 수집 및 실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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