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여동 '명장공원지구1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아파트 조감도. (주)정상시티파크 제공
부산 반여동 명장공원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향후 배후주거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명장공원지구 1, 2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일부터 2주간 주민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반여동 1167-3번지 일원 총 7만3257㎡에 이르는 용지 개발계획이 포함됐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장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가운데 ㈜정상시티파크로부터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접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명장공원지구1' '명장공원지구2'로 나뉜다. 명장공원지구1은 면적 3만8682㎡에 지하 6층~29층 규모 아파트 단지에 총 852세대가 들어선다. 명장공원지구2는 면적 3만4575㎡에 지하 6층~29층 규모 아파트 단지에 총 792세대가 조성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원활한 교통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로인 명장로 일부 구간을 도로 확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란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원계획용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를 주거 및 상업시설로 개발하는 제도다. 명장공원 조성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산 328-1 일원 76만4618㎡ 규모 부지의 88.6%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나머지 비공원부지인 8만1607㎡에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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