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물류센터 매각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B센터가 대상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 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맵스물류6·8호가 보유한 A·C센터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개별 매각은 물론 통합 매각까지 열어두고 있다.
부발B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2월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정온창고, 지상 2~3층은 상온창고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5월,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난해 5월 각각 준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부발물류센터는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라며 "수익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수도권에서도 성공한 물류센터 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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