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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시정질문 민선8기 핵심공약 정조준

하남시의회 시정질문 민선8기 핵심공약 정조준
하남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제9대 의회 첫 시정질문에 나선다. 지역현안 및 민선8기 공약 등에 대한 집중 질의로 공방이 뜨거울 전망이다. 강성삼 의장은 “시정질문은 32만 하남시민 질문인 만큼 주요 시책 현실성과 타당성을 날카롭게 분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남시의회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316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4일과 7일 양일간 예정된 시정질문에는 강성삼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9명이 발언대에 오른다.

이번 시정질문 관전 포인트는 이현재 하남시장 공약에 대한 검증이다. 의원들은 공약 이행 가능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10명 의원 중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5석으로 구성돼 집행부를 향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도시 개발, 민선8기 공약, 인구정책, 기업유치, (가칭)수석대교 등 굵직한 지역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답변을 듣는다.

의원들은 이밖에도 하남시 옴부즈만 문제점 및 향후 활성화 방안,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한 신장로변 도시 재정비 계획, 공공체육시설 관리체계 방안 및 향후 인프라 확충 계획, 반려동물 관련 추진 계획, 기후위기 대응 관련 시책 추진현황, 풍산동 명칭변경 등에 대해 시정질문을 예고했다.

오는 8일과 9일에는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제출 안건 22건과 의원발의 9건 등 31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하남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증진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생태계교란 생물제거 촉진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최훈종 의원) △하남시 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오지연 의원) 등 초선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의미한 조례안을 처리한다.


강성삼 의장은 “시정질문은 32만 하남시민 질문이기도 하다"며 "제9대 의회 첫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요 시책을 날카롭게 평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남시도 재난안전대책과 시스템을 촘촘하게 재정비하고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기본 책무임을 항상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남시의회 시정질문 민선8기 핵심공약 정조준
하남시의회 '2022년 4분기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평소 창의적인 노력과 능동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 발전에 기여한 도로관리과 서명윤 주무관, 도시농업과 반승현 주무관, 주택과 김혜인 주무관 3명이 ‘2022년 4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