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1월을 폐기물 광역처리시설 합동단속의 달로 정하고, 광역처리시설 반입폐기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소각시설, 매립시설, 연료화시설 등 광역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분리배출 의식을 높여 재활용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와 부산환경공단, 주민 감시원 등 총 90여명으로 단속반을 구성, 광역처리시설 폐기물반입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한다.
중점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음식물 쓰레기 등 분리수거 이행 여부, 종량제봉투 미사용, 사업장 생활폐기물 배출자표시제 준수 및 재활용품 혼합배출 여부 등이다.
지난해 집중 단속 결과에서 생활쓰레기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배출한 사례가, 사업장배출쓰레기의 경우 재활용품을 분류하지 않고 혼합한 사례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가정에서는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해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하고 1일 300㎏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쓰레기봉투에 배출자 명과 전화번호를 표시해 배출해야 한다. 또 폐기물 수집 운반자는 전용 봉투의 배출자 표시 여부,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 등 혼합배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수거해야 한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은 폐기물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과태료, 시정명령, 위반차량 폐기물 반입정지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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