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오른쪽)이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3일 시타딘커넥트호텔에서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1학년 재학생 53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총 1억원 규모다.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지난해 9월 다수의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설립한 후원기구다. 올해 신설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미래 선박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는 4차산업혁명 및 첨단 선박의 등장에 따라 인공지능 및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학과다. 해사분야 최초의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 융합학부다.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기술이 접목된 선박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할 창조적인 해기사 양성이 목표다.
이 학부 학생의 경우 관련 분야 전문 교육은 물론,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의 후원으로 1학년 전원, 2~4학년 학생의 절반이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다.
도 총장은 “선박의 스마트화와 자동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전문인력은 국내 산업 보호와 국방 안보에 필수 인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후원에 동참해준 기관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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