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앞 추모 공간.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4명 늘어 총 191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156명 가운데 136명은 발인이나 송환이 완료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용산구 이태원 사고 대처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1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직전 집계인 이날 오전 6시보다 4명 늘었다. 이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상자 191명 중 중상은 33명이며, 경상은 158명이다.
전체 부상자 가운데 33명은 입원 중이다. 나머지 158명은 귀가했다.
사망자 156명 중 136명은 발인이나 송환이 완료됐다. 1명은 아직 빈소에 안치돼지 않았고 19명은 송환 대기 주이다.
사망자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인 26명이다. 이들 가운데 55명은 남성이며 101명은 여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명 10대가 12명, 40대가 8명, 50대가 1명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6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38명, 인천·대전 각 5명, 충남 4명, 전남·울산 각 3명, 광주 2명 등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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