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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광부 2명 생환에 "기적같은 일..감사하고 또 감사"

봉화 매몰 광부 2명 구조에
사고발생 221시간만에 구조
尹 "가슴이 뭉클, 구조대·장병께 감사"

尹대통령, 광부 2명 생환에 "기적같은 일..감사하고 또 감사"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매몰자들을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북 봉화 매몰 광부 2명의 구조소식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슴이 뭉클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0월26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산 노동자 2명이 전날 밤 생환했다. 구조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업을 벌여왔고, 결국 10일만에 갱도 밖을 걸어서 나오며 기적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사고발생 221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라며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되어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그리고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에 매진해 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