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어린이집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 확대를 통해 안심하고 어린이를 맡길 수 있는 ‘2022년 열린 어린이집’ 65곳을 선정했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공간 개방과 함께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형태로 어린이집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근절해 건전한 양육환경 조성하기위해 지정된다.
양주시는 올해 8월 관내 어린이집으로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개방성-참여성-지속가능성-다양성-지자체 기준 등 5개 부문에 대해 현장점검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재지정 시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운영 중인 21곳을 포함해 신규 지정 13곳, 재지정 52곳 등 86곳으로 확대됐다.
열린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참관할 수 있으며 보육 프로그램이나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보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열린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보조교사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1년간 지정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선정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재지정, 연속 지정될 수 있다.
정미순 여성보육과장은 “열린 어린이집 활동에 참여한 부모 대부분이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보육환경에 안심하게 됐다고 밝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활성화해 수요자 중심 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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