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회복(치유)’ 모티브 스케치 한 장
전문 작가 재해석 통해 실제 작품 설치
29일까지 홈페이지·전자우편 등 접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생명과 회복(치유)’을 모티브로 한 도시미술 작품을 설치하기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영종에 도시미술 작품을 설치해 관광 도시로서의 영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지원자격은 우리나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내·외국인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대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추후 전문 작가가 재해석하고 발전시켜 실제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영종 씨사이드파크 일원(예정)으로 공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A4 크기 한 장에 창의적인 발상으로, 영종 씨사이드파크의 경관과 아이디어 주제인 생명과 회복(치유)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미술작품과 관련한 작품을 구상한 뒤 간략한 아이디어 스케치와 그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제출방법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소통참여/공모전, 국민생각함 생각모음에서 공모신청서와 아이디어 스케치 등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 작성해 인천시 홈페이지나 전자우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타당성, 창의성, 조화성, 효과성 등이며 인천경제청은 심사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시상금 400만원을 포함해 총 시상금 1000만원으로 8개 아이디어가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수상자가 없거나 수상 인원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공동 제안 제출인 경우 주제안자(1인)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문가 중심이 대부분인 공공미술작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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