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재난·재해 피해 기업에 긴급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태풍, 지진,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중견기업의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자금 지원을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난·재해 피해 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연말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 내 재난·재해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으로,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 최대 7억원까지 3%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특히 피해 기업에 적극 지원을 위해 지원 범위를 기존 관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또 현재 운전·시설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업체도 중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리는 기존 2.5%에서 3%로 인상, 지원범위 및 지원금리를 대폭 확대했다.
김장호 시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로 상심이 큰 피해 기업에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자금 지원으로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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