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400억원 규모 대체투자 및 주식일임형 위탁운용사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을 선정했다.
총회연금재단은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사모펀드(PEF) 부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SG PE, JKL파트너스는 숏리스트(적격후보)에만 올랐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이번 펀드 투자기간은 5년으로, 만기는 10년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6~10%다.
지난해 총회연금재단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기관투자가 범위가 좁아져 기관전용 PEF 출자가 불투명해졌으나 이후 시행령 보완에 따라 투자의 길이 열려 올 해 대체투자 사업을 재개했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2020년 대체투자부문 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벤처 투자를 담당할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각각 100억원을 출자했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6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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