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현재 3부제로 운영하는 개인택시 부제를 11월10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24시간 전면 해제한다.
광명시는 올해 4월부터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부제를 해제 운영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연말에 택시 승차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24시간 전면 해제 조치를 결정했다.
이전에도 광명시는 연말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에만 개인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한 적이 있지만, 24시간 전면 해제는 부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현재 광명시 관내 개인택시는 846대이며, 3부제에 따라 2일 운행 후 3일째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지만 해제기간 동안 휴무일이어도 전면 해제에 따라 운행할 수 있다.
신민철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부제 해제 조치가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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