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사진=법무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법무부는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법무부 측에 한 장관과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유엔난민기구 측은 필리포 그란디 최고대표를 포함해 아태지역국장, 한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양측은 한국이 난민협약에 가입한 지 30주년, 난민법을 제정한 지 1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한국 정부와 유엔난민기구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1949년 유엔총회에서 창설돼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조치를 주도하고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은 기구다.
한국에서는 1992년 11월 11일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난민협약)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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